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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룽투코리아, 250억 전환청구 발생… "투자자와 전략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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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분 14% 물량 상장 예정… 전환청구 KL&파트너스 "당장 지분 매각 계획 없어"]

룽투코리아가 250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 행사에 대해 "투자자들과 회사 성장을 위한 전략적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앞서 룽투코리아는 지난 21일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에 대한 KL&파트너스의 전환권 행사로 259만6323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룽투코리아 전체 지분의 13.5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KL&파트너스는 해당 지분을 당분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향후 지분 매각 시에도 대부분 물량을 '블록딜' 형태로 매각할 예정이다. 김기현 KL&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는 '열혈강호 모바일' 외에도 영향력 있는 IP(지적재산권)와 라인업 등 룽투코리아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며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전환권 행사로 부채비율 및 이자비용이 줄어들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KL&파트너스를 비롯한 투자자들과 회사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관계를 지속하겠다"며 "중국발 호재를 비롯해 모바일 대형 신작 라인업이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환권 행사에 따른 지분은 오는 5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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