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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트럼프-아베와 통화…북한에 `도발 자제`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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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전화 통화를 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통화를 하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총리는 통화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6차 핵실험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또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에 즈음해 북한이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가 중요한 만큼 중국측에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촉구해 가자는데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 일본 정상과 따로 통화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같은 날 연달아 통화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을 경제하기 위해 한반도 부근을 향해 미군 핵항모 칼빈슨 전단을 보냈으며, 일본은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을 보내 공동훈련을 하면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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