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통화를 하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총리는 통화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6차 핵실험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또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에 즈음해 북한이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가 중요한 만큼 중국측에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촉구해 가자는데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 일본 정상과 따로 통화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같은 날 연달아 통화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을 경제하기 위해 한반도 부근을 향해 미군 핵항모 칼빈슨 전단을 보냈으며, 일본은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을 보내 공동훈련을 하면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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