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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N1★초점] 홍상수X김민희, 2년 연속 '칸의 연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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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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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촬영을 위해 칸을 찾았던 두 사람은 올해 함께 한 영화 '그 후'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2년 연속으로 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5월 '클레어의 카메라' 촬영을 위해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기간보다 조금 앞서 니스 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입국했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루머'로만 떠돌고 있던 상황. 다만, 일찍이 이들의 '루머'를 먼저 접했던 한국 취재진 만큼은 두 사람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당시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경쟁부문 후보로 오르면서 '제2의 전도연'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비록 칸 국제영화제 여주우연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2월 열린 제6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홍상수 감독, 김민희가 함께 칸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경우, 취재 열기는 지난해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에상된다. 앞서 두 사람이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고 있다"라며 서로의 관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두 사람의 말과 행동은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영화제에서는 보통 기자회견과 GV,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이 있어, 영화 배우와 감독 등이 이 시간을 통해 관객 및 취재진과 만난다. 영화에 따라서는 배우 및 감독이 인터뷰 시간을 따로 갖기도 하는데, 감독과 배우의 사생활로 국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그 후'가 부담없이 그런 시간을 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영화 '그 후'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받았다. '그 후'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한 영화로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는 베를린 영화제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여우주연상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과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올해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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