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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수원시, 저출산 극복 방안 모색..."출산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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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장려정책 부서장 연석회의 열고 저출산 극복 방안 모색

염태영 시장 "임산부체험 다큐 출연하면서 느낀 어려움 정책에 반영"

아시아투데이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4일 시청에서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임신·출산 장려 정책 부서장 연석회의’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염태영 시장, 심정애 복지여성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부서별 추진 사업·민원 검토 결과 보고, 임신·출산 시책 발굴 보고, 토론 등 순으로 이어졌다.

각 부서는 △유아 자녀가 있는 여성 공무원 출·퇴근 시간 조정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 신설 및 출산지원금 상향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 안내 방송 △임산부 배려 캠페인 △유축기 대여 등 다양한 임신·출산 장려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SBS의 임산부 체험 다큐멘터리 ‘아빠가 임신했다’에 염태영 시장이 출연했을 당시 만난 시민과 여성 공무원들이 건의한 내용도 소개됐다.

시민과 공무원들은 염 시장에게 △임산부 요가 교실 주말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 주차면 추가 조성·면적 확대 △출산휴가 후 복직 시 적응교육 △임신한 공무원에게 격무 부서 배치·발령 제한 등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현재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40여 개에 이르는 출산 전·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세한 지원사업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복지’ 게시판(출산장려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향후 수립할 임신·출산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육아휴직제도 확대, 출산·입양 지원, 보육·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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