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보스 베이비' 비서 지원기 '폭소 만발'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보스 베이비’

영화 ‘보스 베이비’가 보스 베이비의 비서가 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권혁수의 비서 지원기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부모님의 사랑을 강아지들에게 빼앗겨 위기에 빠진 ‘보스 베이비’라는 영화 속 설정을 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보스 베이비’의 비서를 공개 채용한다는 새로운 내용을 담아냈다. 영상의 주인공은 ‘#깨진_흥_책임_전문#호박고구마#보급형김경호#만능예능인’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예능에서 활약해온 권혁수.

영상에는 비서 직에 지원하게 된 권혁수가 면접 전 화장실, 대기실, 카페에서 영화 속 잔망스러운 ‘보스 베이비’의 몸짓과 제스처를 밀착 연구하는 모습들이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 장면처럼 담겨 있다. 이윽고 ‘베이비 주식회사’의 면접실에 등장, 면접관인 ‘보스 베이비’를 만난 권혁수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를 선보인 것과 더불어, ‘보스 베이비’의 질문에 준비된 자세로 우렁차게 답변을 하는 장면은 실제 면접 상황을 방불케 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호박고구마’,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을 탄생시킨 ‘SNL’ 더빙극장으로 유명한 권혁수가 자신의 장기를 가감 없이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쉐이크 기술로 분유를 타는 ‘보스 베이비’와 손을 까딱한 뒤 우렁찬 울음을 터트리는 ‘보스 베이비’의 장면을 완벽하게 따라 한 것부터 시작해, 나문희·유해진 특유의 말투를 생생하게 살려낸 성대모사로 본인을 어필하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한다.

인터뷰가 끝난 뒤 갑자기 표정이 바뀐 권혁수가 “내가 비서 되기만 해봐라!”라며 성질을 내는 모습은 ‘보스 베이비’의 반전 카리스마를 연상시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슈렉’, ‘마다가스카’ 제작진의 참여와 ‘슈렉’과 ‘쿵푸팬더’ 등 개성만점 캐릭터들로 사랑 받아 온 드림웍스가 새롭게 탄생시킨 반전 매력의 베이비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는 ‘보스 베이비’는 오는 5월 3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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