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문체부, 문화역서울284에서 '평창의 봄' 전시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에서 '평창의 봄'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삶을 기반으로 디자인의 역할, 공공성과 디자인의 새로운 관계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 △'강원 9경',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 △'읽고 먹고 연결하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131와트(watt) 등 디자이너 22개 팀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먼저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에서는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이 '올림픽'과 '자국의 고유성 및 지역문화'를 어떻게 연계했는지 살펴본다. 올림픽 역사 전반을 보는 연대기, 개막식과 폐막식 등에서 느낀 경험, 기념품과 지역특산품으로 표현하는 지역성 등 8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주요 대회와 개최 지역의 공공디자인 요소를 볼 수 있다.

'강원 9경'에서는 강원도의 자연, 축제, 문학 등 다양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9개 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관점과 상상을 보여준다.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립이 쉽고 이동이 가능한 가변적인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모델로 '설거지차'를 제안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며 설거지라는 행위를 통해 친환경적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제시한다.

'읽고 먹고 연결하다'에서는 강원도의 음식인 '홍게'와 생산자인 어부와의 만남을 영상기록으로 제작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강원도의 꿈'을 주제로 국악가, 성악가, 디제이(DJ), 영화감독,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지역의 문화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