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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선후보 TV토론] 홍준표 "눈치검찰, 검경 개혁할 때 동등한 기관으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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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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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검찰·경찰을 개혁할 때 상호 감시 체제를 만들기 위해 동등한 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3차 대선 후보 TV토론회서 권력기관 개혁에 관한 질문에 대해 “옛날에는 검찰이 정의로운 기관이었는데 지금은 바람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 눈치 보는 검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검찰이 지금 사실상 검찰 독재시대”라며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는데 검찰총장은 내부승진 시켜서 안 되고 외부 영입으로 독립성 확보해줘야 한다”고 했다.

또 “청와대는 작은 청와대로 만들 필요가 있다” “행정부의 장관 책임 하에 인사해야 할 것을 행정부 국장까지 청와대가 인사하는 건 잘못이다. 책임장관제를 두고 청와대 인사는 장차관 정도만 하는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정보원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무력화 될대로 됐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원의 대북기능과 대공수사기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국내 종북세력이 얼마나 날뛰고 있느냐”며 “이것을 제대로 조사 못 하고 걸핏하면 국정원 약화하자고 하는데 오히려 종북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국내 보안 수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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