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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LG CNS, AI 빅데이터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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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 발굴부터 물류까지

기업들에 신사업 지원 예정

LG CNS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키운다. LG CNS는 오는 8월까지 딥러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확대 개편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 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이끌어온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한데 이어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에서는 국내외 딥러닝 전문가를 채용하고 사내공모를 통해 내부에서도 인력을 확충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AI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 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형태로 가공한 뒤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음성·동작 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일을 맡는다. 주요 타깃은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이다. 기업 고객들은 LG CNS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 성향을 분석하거나 생산 품질을 올릴 수 있고, 물류나 경영 관리 방식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인 이성욱 상무는 “다양한 제조 현장을 보유한 LG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를 우선 적용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외부 고객들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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