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황금연휴 잡아라"…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테마파크로 연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황금 연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백화점을 테마파크로 연출하고 문화 공연을 확대하는 등 체험형 이벤트를 기획해 연휴기간 국내에 머무는 소비자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조선비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인생사진관’을 연다. 행사 기간 촬영 전문 조명과 소품 등으로 꾸며진 20여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가 직접 카메라와 휴대폰 등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는 5층 패밀리가든에서 에비츄·로보카폴리·황금미러맨·음악대 퍼레이드 등 캐릭터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디큐브시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5층 별관에서 ‘MR. 해피패밀리 꼬마 기차’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센터에서 ‘SMTOWN(SM타운)’의 전문 보컬·댄스강사와 함께하는 트레이닝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선착순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접수비는 2만원이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7일 컬처파크 4층 토파즈홀에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뮤지컬 제작진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창작곡 ‘캐리앤송의 뮤직파티’를 진행한다. 목동점에서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7층 문화홀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공연한다. 이달 28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비는 1000원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점포별 아동 상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입 아동의류 상품전’을 열고 미키하우스·자카디·치엘로 등 1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크리에이티브 키즈파크’를 열고, 아뜨레·베베폼·리틀스텔라 등 아동 패션 디자이너 30여명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키즈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열고 타미힐피커키즈·헤이든 등 아동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는 아동 상품군 구매 소비자에 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픽사 30주년 특별전’ 입장권을 증정한다. 또 30만원·60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에게는 픽사 캐릭터 디자인의 ‘꾸러미 기프트’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등이 몰려 있어 1년 중 가장 많은 소비자가 백화점을 찾는 달”이라며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가족 단위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5월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8%로,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말 세일·크리스마스 등이 몰려있는 12월(10.5%)보다 높았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