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 전망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역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제조업 기반 국가는 무역 흑자, 서비스 기반 국가는 무역 적자가 주로 나는 경향이 있다”며 “독일의 무역 흑자는 공정한 경쟁의 결과”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쇼이블레 장관과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글로벌 교역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6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등 경제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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