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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스탠딩 TV토론] '준비 끝' 유승민 "안보·경제 등 모든 현안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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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2차 TV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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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2차 토론을 통해 3%대 머물러 있는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 후보는 이미 1차 TV토론에서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 후보 측 이지현 대변인은 19일 <더팩트> 취재진에 "아직 큐시트를 보지 못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진 못했다. 오후부터 할 예정"이라며 "모든 분야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특히 안보와 경제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대본 같은 거 없이도 잘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은 이미 바른정당 경선에서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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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후보는 지난 바른정당 경선 당시 남경필 경지사와 스탠딩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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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은 첫 스탠딩에 원고와 자료 없이 진행된다. 후보들 또한 메모지와 필기구만 들고 토론할 수 있어 국정철학과 정책 이해도가 여과 없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 후보 측이 이번 토론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까닭도 바로 스탠딩 토론에 있다. 그는 바른정당 경선 당시 진행한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 토론회를 이미 네 차례 같은 방식으로 치른바 있다.

더불어 유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박사 출신에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거친 경제 전문가이다. 여기에 8년간 국회 국방위원회 및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때 직접 나서 사드배치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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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지난 1월 2일 JTBC 신년토론 이후 약 세 달 만인 13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데이터랩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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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13일 오후 10시 방영된 1차 TV토론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5명 후보 중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KBS에 방영되 2차 토론 대전은 120분 동안 진행되며, 각자 30초씩 인사말을 하고 난 뒤 후보마다 정치·외교·안보를 주제로 9분, 교육·경제·사회·문화를 주제로 9분, 총 18분의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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