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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선후보 5명 TV토론회,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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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7일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선거방송토론위는 이날 공식 자료를 배포하고 이번 대선 후보 토론회를 시간총량제 자유 토론 및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생략하되 충분한 토론시간을 제공하는 방향이다. 이에 따라 총 3회의 초청대상 토론회 중 1차(정치분야)와 3차(사회분야) 토론회에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이 도입된다. 예를 들어 후보자별로 주어진 발언시간의 총량 내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다른 후보자와 자유롭게 토론하는 식이다. 자유토론 발언 시간은 각 후보자등 18분(5명 기준)이다. 다만 2차 토론회(경제분야)는 1·3차 토론회와 달리 한 후보자의 정책발표 후 나머지 후보자와 1대 1로 질의응답하는 정책검증 토론을 좌석에 앉은 채 진행하게 된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토론회 당시 후보자간 질문-답변 시간이 1~3분으로 제한돼 후보자가 자신의 공약이나 견해를 밝힐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서 개선된 제도다. 답변 시간이 짧다보니 유권자도 후보자의 자질을 제대로 검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스탠딩 방식의 경우 선거방송토론위는 토론회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살리는 한편 후보자의 몸짓도 지켜볼 수 있어 유권자로 하여금 토론회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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