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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자사 신기술을 프로야구 콘텐츠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5G’ 서비스 체험의 장을 연다. 5G는 LTE 대비 전송은 약 270배, 지연 속도는 30배 이상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이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투구 추적, 최대 5경지 동시 시청 등 6대 미디어 신기술을 포함한 ‘U+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SK텔레콤 5G 생태계, 문학구장에서 엿본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인천 남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오는 31일부터 커넥티드카, 실감 미디어서비스, 4D VR 서비스를 포함한 ‘5G 스타디움’을 시연한다.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카 ‘T5’도 그라운드에 오른다. SK텔레콤은 1·3루에 설치한 5G 기지국을 통해 시즌 내내 T5를 운행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개막전 시구자가 T5를 타고 투수 마운드로 이동한다. 이때 SK행복드림구장에 설치된 5G망과 T5를 연결해 실시간 동영상 생중계 등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플레이위드’를 통한 증강현실 서비스도 제공된다. 플레이위드에서 ‘T리얼’을 선택한 후 카메라로 경기장을 비추면 투수의 구속·승수·상대타자와 전적 통계가 펼쳐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스타디움의 각종 응용 서비스 시연으로 상용화 후 생활 변화상을 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형 테마파크 ‘5G 어드벤처’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된다. 5G 어드벤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테마파크다. 보물섬을 찾아가는 모험 콘셉트로 가상의 행글라이더·잠수함·보트·열기구·번지점프·구름다리 등이 구성됐다. SK텔레콤은 향후 전국 곳곳에서 5G 어드벤처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 핵심기술 총집합 ‘U+프로야구’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미디어 기술력을 뽐냈다. U+ 프로야구 앱은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PTS·Pitching Tracking System)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대 투수 전력분석 △국내 최초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국내 최초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 6가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500여명의 야구팬, 고객,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내외 다양한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이번 앱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경기 시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야구 중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궁금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미디어플랫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U+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야구 앱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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