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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安 “교두보 확보”, 李 “본게임 남아”…역전 노리는 ‘2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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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희정 충남지사(左),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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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아성을 막지 못하고 대세론에 무너졌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역전을 다짐하며 ‘와신상담’에 나서는 모양새다.

문 전 대표는 27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더민주 광주·전남·전북 순회경선에서 유효 투표 23만6358표 중 과반이 넘는 14만2343표(60.2%)를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안 지사는 4만7215표(20.0%), 이 시장은 4만5846표(19.4%)를 얻어 2·3위에 머물렀고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안 지사는 “저로서는 의미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준비했던 저희들의 기간으로 본다면 저는 광주, 호남시민들이 충분히 저를 응원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청에서 다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인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 역시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는 2등”이라며 “저의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상승 추세인 것은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영남과 충청을 거쳐 제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지금 이건 출발에 불과하고 진짜 본게임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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