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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벚꽃 구경가자"…내달 1~9일 여의도서 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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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 풍성

뉴스1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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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4월1일부터 9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선 평균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봄 내음을 찾아 떠나온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여 그루의 봄꽃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복고'를 테마로 Δ80여개 팀의 70여회 공연 Δ2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 Δ2개 박람회가 마련됐다.

공연은 4월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Δ3일 얼씨구 영등포 아리랑 Δ4일 게릴라 콘서트-박명수 Δ5일, 8일 KDB산업은행 봄꽃음악회 Δ5일 쇼쇼쇼 Δ5일 모모모쇼 Δ8일 윙어스 밴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는 추억의 거리가 마련된다. Δ추억의 롤러장 Δ추억의 만화방·놀이방 Δ추억의 역전다방 Δ영등포사진관 Δ추억의 교복·한복·웨딩체험도 축제기간 옐로존, 그린존에서 열린다. 특히 추억의 롤러장은 주간에는 롤러장, 야간에는 고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거리화가, 아동청소년 음원체험, 책읽는 버스 등이 기간 내내 운영된다. 꽃단장&북콘서트(1일~6일)와 곤충체험 학습장(1일~4일), 봄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8일), 토요일 토요일은 댄스다(8일), 사랑의 봄꽃길 걷기 대회 등이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축제장 주변 차량통행을 제한한다. 축제 시작 하루 전인 31일 정오부터 4월10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하부도로에서 여의하류 IC 지점부 1.4㎞구간이 통제된다.

때문에 봄꽃축제 행사장은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서 방문하면 된다.

구는 밤 늦게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시내버스도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봄을 알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수백만 명이 즐기는 대표 축제"라며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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