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투표소 중간투표 결과…3만9000여표 중 안철수 2만3000표 선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
[광주=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5일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 중간집계에서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호남 경선에서 안 후보가 앞서나가면서 독주체제가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장병완 국민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중간브리핑을 통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광주·전남·제주지역 23개 투표소의 개표결과를 중간집계 한 결과 총 투표수 3만9092표 중 안 후보가 2만3970표(61.3%)를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학규 후보는 9115표, 박주선 후보는 6007표를 기록해 각각 2,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7개 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안 후보가 60% 이상의 압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광주·전남 지역은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당원 약 18만명 중 55%가 결집했던 국민의당의 텃밭이다. 안 후보가 이처럼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독주체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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