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미 하원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만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 중지 촉구 결의안이 미 의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나 의원은 또 다음 달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한 큰 그림을 도출하도록 양 정상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한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로이스 위원장은 "미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문제에서 더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한국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이날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과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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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나경원 의원실 제공] |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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