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최경화 씨앤씨에셋 대표 "올해 부동산 투자 유형·지역별 선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2017년도 LH 투자설명회에서 강의 중인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에서 ‘2017년도 LH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부동산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투자자, 시공·시행사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들은 LH가 공개하는 전국의 택지, 상업용지 등의 특장점과 공급시기, 청약방법 등을 꼼꼼히 물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강당에서는 '2017년 부동산 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고 원장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실질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이지만 소규모 빌딩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연 3∼4%의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면서 "여기에 자본이득(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자산가들에게 부동산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포트폴리오 수단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 전문가들 상당수는 올해 부동산시장에 대해 탄핵정국과 금리인상, 공급과잉 등 부정적인 요소가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갈 곳 없는 시중 부동자금(2016년 10월 말 기준 1300조원)이 여전히 많아 수준이라 투자수요가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LH 부동산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업체 씨앤씨에셋 최경화 대표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유형이나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서울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특히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단지나 기업체 입주가 예정된 판교·고덕신도시 등이 유망 투자지역으로 전망된다"며 "토지 지분을 기초로 투자하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꼬 말했다.

[MK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