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아트테라스 정동'에 쏠린 눈…트리플 역세권+덕수궁 인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세수익+시세차익 노린 투자자들 관심]

머니투데이

서울 중구 정동에 들어설 도시형생활주택 '아트테라스 정동' 조감도.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아트테라스 정동’(조감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 안팎에 달하는 ‘고분양가’에도 월세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정동 34-7번지 동양빌딩 부지에 들어서는 ‘아트테라스 정동’이 분양을 앞두고 홍보관을 열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9층, 총 168가구 규모의 건물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가깝고 경복궁, 광화문, 경희궁, 덕수궁이 인접한 도심 한가운데에 들어선다. 문화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건물 높이는 9층으로 제한됐다. 지하엔 주차장, 1층엔 상가, 3층엔 골프 등 운동시설이 배치된다.

22개 타입으로 일부는 테라스를 갖췄고 고급 마감재와 빌트인 시설을 적용해 ‘고급형 렌탈하우스’로 공급된다. 입지가 희소성이 있는 데다 주변에 대사관과 외국계 금융사 등이 밀집해 있어 수요가 뒷받침된다는 계산이다.

분양 관계자는 “광화문 전문직 직장인들을 겨냥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운 물량이 사전 계약된 것으로 안다”며 “높은 분양가도 쉽게 나올 수 없는 입지와 고급형 설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3.3㎡당 평균 5000만원대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다. 타입별로 2억원 중반~6억원 가량에 매입할 수 있다. 20~22㎡가 2억8000만~2억9000만원에 책정돼 있고 가장 비싼 30㎡는 6억3000만원 수준이다.

아직 시공사가 확정되지 않았고 분양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행사 수경하우징 측은 동원건설산업과 공사계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설계와 실내 인테리어는 별도로 이뤄진다.

오는 4월 착공해 내년말 준공이 목표다. 임대수익률은 인근 덕수궁 롯데캐슬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혼합된 ‘덕수궁 롯데캐슬’의 경우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31㎡ 기준 100만~110만원에 형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트테라스 정동’은 20~22㎡ 기준 월세가 70만~80만원 수준에 형성돼 6~7% 수준의 투자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공사 선정과 분양승인 등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