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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울릉군, 독도명예주민· 자매도시민에 운임료 '통 큰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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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아시아투데이 조준호 기자 = 독도명예주민증을 소지한 국민과 경북 울릉군 자매도시 시민이 울릉도를 방문할 시 선사별로 최대 40% 여객선 운임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독도사랑 고취와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을 위해 울릉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과 손잡고,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독도명예주민과 할인혜택을 받는 울릉군 자매·우호도시는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삼척시, 경주시, 군포시, 포항시, 부산 수영구 등으로 이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다.

독도명예주민 및 자매도시 시민이 올해 경북 포항~울릉 간 항로에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썬라이즈호를 이용 시에 6월 19일부터 7월 20일, 8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각각 30% 할인된다.

또 포항~울릉 간 우리누리호는 6월 12일부터 7월 26일, 8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40%가, 4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동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에는 10%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6월 19일부터 7월 20일, 8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강원 강릉~울릉, 동해 묵호~울릉 간 여객선을 이용하면 40% 할인이 적용된다.

단 여행사를 통해 선표구매가 아닌 선사 간 직접 예약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선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 측에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울릉도 지역 내 유명 관광 시설도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입장료·이용료 무료 및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봉래폭포, 죽도, 섬목 관음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는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독도전망케이블카, 태하향목모노레일은 20~25% 할인적용된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울릉군이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국민 중 신청자에게 발급하는 행정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2만8870명에게 명예주민증이 발급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의 모도인 울릉군이 독도를 자주 찾는 국민에게 혜택부여와 함께 자매·우호 도시간 왕성한 교류를 위해 선사의 도움을 받아 할인행사를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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