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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런던 테러에 유럽 정상 한목소리…"테러리즘에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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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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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테러가 벌어지자 유럽 각국 정상들은 함께 테러리즘에 맞서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의 벗들, 그리고 영국민 모두와 슬픔을 함께한다. 독일과 독일 국민은 모든 테러리즘에 맞서는 전선에서 단호하게 영국 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최근 심각한 테러를 겪은 프랑스는 오늘 영국 국민이 느끼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공격들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유럽 차원, 아니 유럽을 넘어서서 우리 모두 조직적으로 (테러에) 맞서야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전보를 보냈다. 라호이 총리는 “국경도 없이 우리 모두에게 닥치는 이런 위협에 맞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오늘 일어난 테러리스트의 끔찍한 행동은 우리의 안전이 매우 복잡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이탈리아는 런던과 영국 민주주의 체제의 심장부를 타격한 공격과 관련해 영국민, 영국 정부에 애도를 표현한다”며 “이탈리아와 영국은 나란히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배격하고,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테러 공격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유럽은 테러에 맞서 영국과 함께 설 것이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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