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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단독] 경기 광주 파출소서 총기 분실 사고…"직원 옷장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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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교대 중 총기 분실 소동

아시아투데이

경기 광주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경기 광주의 한 파출소에서 총기를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30분께 광주시 한 파출소에서 주·야간 교대 근무 과정에서 총기를 분실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간 근무자가 야간 근무자와 교대하면서 입고 있던 조끼를 벗었고, 야간 근무자는 이 조끼를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총을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파출소에서는 주·야간 근무 교대 도중 총기 분실 사실을 확인했지만, 자체 수색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원 인력이 투입돼 현장 수색이 이뤄졌고, 결국 직원 옷장에서 분실 총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번 총기 분실 사고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총기 분실 사고가) 착각에 의한 해프닝으로 보이긴 하지만 조금 더 경위 파악을 한 뒤에 처리 여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사례를 공유해 다시 한 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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