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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투데이갤러리]이상용의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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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Fate(inksto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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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이상용은 벼루에 그림을 새기는 작가다.

그는 벼루에 해와 달과 강과 산, 즉 일월성신(日月星辰)과 강산천하(江山天下)를 새긴다. 일월성신은 시간을 나타내고 강산천하는 공간을 가리킨다. 때문에 그의 작품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른다.

이상용은 “오래된 벼루, 길에 버려진 쇳조각, 테이프 등 누군가가 사용하고 그의 손을 거치면서 시간의 유약이 덧칠해져 나에게 왔을 때 이미 그것은 나에게 하나의 운명이고 가치다”며 “내가 한 일은 단지 그들과 대화하려고 시도한 것뿐”이라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대상과의 만남은 나에게 운명이고 그것은 서로에게 가치 있는 일”이라며 “나 또한 내 작품을 통해 다른 누군가에게 찰나의 운명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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