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홈플러스, 점포 옥상에 풋살 경기장 또 오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어린이들이 홈플러스 일산점 옥상에 조성된 `HM풋살파크`에서 축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홈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점포 옥상을 활용해 풋살 경기장을 조성해 온 홈플러스가 경기도 일산점과 부천중동점에 풋살 경기장을 추가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HM스포츠와 손잡고 홈플러스 일산점과 부천중동점에 풋살 전문구장 'HM풋살파크'를 조성했다.

HM풋살파크는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려 있으며, 길이 42m, 너비 22m의 국제규격 실외구장 2개를 갖췄다.

특히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전면에 1.5m 높이의 세이프 쿠션을 설치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 아울러 야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조도를 제공하는 스포츠 LED 조명을 구축했다.

HM풋살파크는 연중 어느 때나 전문 클럽과 지역 시민 모두 풋살 경기는 물론 유소년 축구와 생활체육을 위해 활용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가 지난해 5월 서수원점 옥상에 조성한 HM풋살파크의 경우 오픈 이후 10개월만에 누적 수업인원이 약 1만40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어린이 회원이 몰렸다. 또 지역주민과 전문클럽, 유소년 축구팀, 생활축구팀 등에 개방하면서 일주일 평균 20회, 연간 960여회의 대관이 진행됐다. 유소년 아카데미 수업인원을 합한 개장 이후 누적 이용고객 수는 3만6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최근 조성된 일산점과 부천중동점에는 각각 FC서울, 부천FC 1995 등 지역 프로축구단의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한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안에 동대전점, 대전 탄방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전국 10여개 점포 옥상에 풋살 경기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전국 규모의 유소년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풋살 경기장은 대형마트 매장을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킨 좋은 사례"라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가 수익은 물론 풋살파크 방문 고객과 가족들이 매장 내 레스토랑과 푸드코트 등을 이용하며 생기는 다양한 '샤워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일산점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HM풋살파크 오픈을 기념해 데얀, 오스마르, 하대성, 주세종, 윤일록 등 FC서울 대표선수들이 참석하는 원포인트 클리닉 및 팬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