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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보잉 747-8i 엔진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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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효율 0.25% 개선, 올해 3대 추가 도입

뉴스1

보잉 747-8i 항공기 동체를 세척하는 모습(대한항공 제공)/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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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대한항공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정비 격납고에서 최신형 항공기인 보잉 747-8i 엔진 및 동체 세척작업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보잉 747-8i 현존하는 여객기 중 가장 빠른 차세대 항공기다. 마하 0.86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객기로 대한항공은 현재 해당 여객기 7대를 보유 중이다. 올해 3대를 추가 도입하면 보유 대수는 10대로 늘어난다.

이날 진행된 엔진 세척은 물탱크에 연결된 호스 2개를 통해 분당 42리터의 물을 직분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5분 세척, 10분 대기 과정을 3회 진행해 엔진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완전히 씻어냈다.

엔진을 물세척하면 내부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 연비가 개선된다. 연료 효율성은 0.25% 개선되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톤정도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엔진과 함께 대형 리프트카 2대, 중형 리프트카 3대, 물차 2대, 스카이 리프트카를 투입해 동체도 세척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척에 사용된 물은 모두 수거해 정화시설에서 배수 처리했다"며 "연간 1회 엔진세척이 제작사 권고지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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