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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개장 100일 대구신세계, 방문객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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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보다 40일 빨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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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사진)가 개장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역 백화점 중 최초의 기록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보다 40일 빠르게 달성한 성적이다.

대구신세계는 22일 “지난해 12월 문을 연 지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1000만명 중 절반인 500만명의 방문객이 대구가 아닌 타지에서 온 사람들로 분석됐다. 대구신세계가 대구지역 유동인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 내 호텔과 숙박시설 이용객은 약 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 이상 증가했고 동대구역 KTX와 SRT 승하차 인원 역시 83%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신세계 측은 영업면적 10만3000㎡(3만1200여평)로 지역 백화점 중 최대를 자랑하는 매장 규모와 아쿠아리움, 옥외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차별화한 식음료 매장이 집객효과를 불러일으킨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구찌를 시작으로 루이비통, 디올,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토즈, 발망, 펜디 등이 연이어 영업을 시작했고 이달에는 셀린느, 불가리 매장도 문을 연다. 명품 브랜드 입점에 힘입어 객단가 역시 30%나 치솟는 등 개장 초기 매출에 육박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나가 개장 1년 만에 매출 6000억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신세계는 지자체 주도의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한 테넌트, 수준 높은 문화행사 등 역발상 마케팅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신세계는 개장 100일을 기념해 유키 구라모토, 서혜경 연주회와 루이즈 부르주아 전시회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축하행사와 대형 쇼핑행사를 펼친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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