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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산재예방 연구결과 활용…안전한 전기제품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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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中企에 화재·감전 예방위한 실용신안 기술 이전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중소기업이 정부의 화재·감전 예방을 위한 실용신안 기술을 활용해 전기관련 제품을 생산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화재와 감전을 예방하기 위한 실용실안을 적용한 '안전 알림 릴'(케이블 릴)이 중소기업인 ㈜용진기업에 의해 생산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에 사용된 실용신안은 '과전류 알림 기능을 탑재한 리셉터클'(실용신안 제20-0468260호)이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2012년 연구결과중 하나인 '최근 감전재해의 발생특성과 재해원인 심층 조사분석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리셉터클 실용신안은 전기제품에 과전류가 발생하면 반짝거림이나 소리로 사용자에게 화재와 감전의 위험을 알려주는 기술이다.

리셉터클은 배선기구의 한 종류인 소켓의 하나다. 가정과 산업현장 멀티콘센트나 이동식 케이블 릴 등 제품에 활용된다.

전기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용진기업은 실용실안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작년 4월 14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용진기업은 실용신안을 활용해 과전류 알람기능을 탑재한 '안전 알림 릴'(케이블 릴) 개발·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제조단계에서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사전 안전성 심사를 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연구결과물을 정리한 '안전보건 연구실용화 리포트'를 2014년부터 매년 2차례 발간하고 있다.

'접지 연속성 확인·전원 차단장치의 개발'등 현재까지 총 34건의 실용화 가능한 연구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연구원 홈페이지(oshri.kosha.or.kr)에도 공개돼 있다.

실용신안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기획부(☎052-703-0813)에 문의하면 된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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