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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현대차 노조,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사측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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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대의원대회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 확정

연합뉴스

대의원 대회 개최한 현대차 노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2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노조가 '제130차 대의원 대회'를 열고 있다.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과 임금 15만4천883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요구안을 마련한다.

노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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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사무실 전경



노조는 고용보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반으로 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을 회사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기본급 15만4천883원 임금인상과 매년 임단협 때마다 요구하는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도 요구할 예정이다.

사회연대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을 요구안에 넣었다.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해고자 원직복직, 일부 조합원 손해배상·가압류·고소고발 취하 요구안 등을 상정했다.

노조는 현대기아그룹사 노조가 사용자를 상대로 하는 공동교섭을 위한 공동요구안도 마련했다.

공동요구안에는 안정적 생활임금 확보를 위한 임금체계,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청년실업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원하청과 하도급관계 개혁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자동차·철강·철도산업 발전전망 마련 추진기구 설치, 초기업 단위 교섭 추진안(2018년 현대기아그룹사 집단교섭 및 중앙교섭 참석 확약)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도 있다.

노조는 오는 27일 최종 확정된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하고 4월 중순 상견례를 요청할 예정이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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