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2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 등 주요국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 G20 회의 공동선언문에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문구가 빠진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이후 무역정책과 그에 따른 세계 무역질서가 어떻게 변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은 세계 무역질서 변화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합의가 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17∼20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G20 회의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정례총재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뒤 지난 21일 귀국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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