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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은행도 보험도 '보이는 ARS' 등장, 신한은행 2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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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한은행이 22일 ‘보이는 ARS서비스’를 시작했다. 제공|신한은행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음성안내 방식의 ARS와 시각안내 방식의 스마트폰이 만나는 ‘보이는 ARS 서비스’가 은행과 보험사에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이는 ARS’는 폰뱅킹의 주요 업무들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처리 가능한 업무는 폰뱅킹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잔액 조회,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 신한은행으로 송금, 다른은행으로 송금 등 4가지이다. 신한은행은 폰뱅킹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은행 폰뱅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되며 고객들은 편의에 따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존 ARS와 ‘보이는 ARS 서비스’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와 통화해야 하거나 사고신고와 같이 음성 ARS 방식으로 가능한 업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화면이용 중 해당 버튼을 눌러 음성 ARS로 업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으로 T전화 앱을 사용하는 고객이 이용 할수 있다. 아이폰 및 기타 앱 연동 등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해서는 향후 고객들의 사용결과를 분석해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는 ARS를 이용할 경우 음성 ARS 보다 30초 이상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특히, 어르신 고객, 청각장애인 고객 등 안내 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KB손해보험이 손보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모든 메뉴를 시각화해 가독성을 높였고, ARS를 통한 보험금 청구 및 긴급출동 요청, 대출 등의 서비스 이용시 모바일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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