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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직장인 미혼남녀가 꼽은 연애하고 싶은 달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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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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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직장인 미혼남녀가 선택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은 4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87명(남230명·여257명)을 대상으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2월 27일~3월 6일)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6%가 '4월'을 꼽았다. 이어 '5월(27%)', '12월(14%)', '9월(10%)', '7월(6%)', '3월(4%)', '기타(3%)' 순으로 집계됐다.

많은 미혼남녀가 4월을 ‘연애하고 싶은 달’로 지목한 이유는 '뭐든 시작하기 좋은 달이기 때문(3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봄이라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24%)', '옷차림이 가벼워 활동하기 좋아서(20%)',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18%)', '기타(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올해 4월, 그리고 봄, 애인과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는 '벚꽃 구경(51%)'이 꼽혔다. 이어 '도시락 피크닉(24%)', '야구경기 관람(10%)', '캠핑장 데이트(8%)', '뮤직 페스티벌 데이트(5%)', '기타(2%)' 등이 순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날씨와 함께 풀리면서 많은 직장인 미혼남녀가 ‘연애하고 싶은 달’로 4~5월을 선택했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들뜨는 12월 역시 미혼남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와 ‘봄을 탄다’고 하는 심리적 변화가 미혼남녀들의 연애 욕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계절 특성에 맞는 가벼운 야외 데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정수 wjdtn022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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