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임종룡 "대우조선, 자율 합의 안 되면 강제수단 고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상정된 법안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대우조선해양 지원과 관련해 "자율적 합의가 없다면 법적 강제력이 수반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우조선 유동성 지원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구상은 모든 이해관계가 손실분담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법정관리, 자율협약(워크아웃), 기업분할 등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이번 주 중 산업경쟁력 장관회의를 통해 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작년 10월 지원대책에도 불구하고 다시 구조조정 계획을 만들게 돼 송구스럽다"며 "기업도산 시 어려움, 채권금융단의 부담, 실물경제로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당장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