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코스피, 외인 '팔자' 2160대로 후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電·현대차·POSCO 등 시총 상위종목 약세... 셀트리온, 자사주 매입에 9만원대 회복]

코스피시장이 22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출현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하락 개장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11.70포인트(0.54%) 내린 2166.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216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은행주들이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의 의회 통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14% 내린 2만668.01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4% 떨어진 2344.0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3% 밀린 5793.83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8% 떨어진 47.34달러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이 892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2억원, 41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27억원 순매도 등 전체 320억여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542계약 순매도다. 개인이 257계약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413계약 순매수다.

업종 중에선 철강금속이 2%대 하락이며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약세다. 통신업이 1%대 상승이며 통신업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전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삼성전자가 1% 넘게 내리며 21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POSCO가 4%대 약세이며 현대차 NAVER 신한지주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KB금융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이 약세다.

LG전자가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SK텔레콤이 1%대 상승이다.

한진중공업이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감리 착수 소식에 4% 넘게 빠지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이 201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면서 2014년과 2015년 재무제표에 손실을 뒤늦게 반영한 사실에 대해 당시 재무제표 작성과 외부감사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일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0.86포인트(0.14%) 내린 608.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18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20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이다. IT종합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금속 등이 약세다. 제약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1% 이상 올라 9만원대를 회복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457억5000만원에 이를 예정이다. 취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21일까지다.

CJ E&M이 넷마블 지분 가치 부각으로 1%대 상승인 반면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휴젤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등이 하락이다.

안랩이 3% 이상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다.

에스마크가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으로 18% 강세다.

행남생활건강이 7% 넘게 하락하며 나흘째 약세다. 행남생활건강은 전일 “외부감사법에 따라 외부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정기 주주총회 1주일 전 회사에 제출해야 하나 당사의 자료 제출 지연으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콘이 넷마블 상장 수혜 기대감에 9% 넘게 오르며 이틀째 강세다. 인콘은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지분 35.56%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40원(0.30%) 올라 112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