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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특징주] 한진중공업, 금감원 감리 결정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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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진중공업이 금융감독원의 2014∼2015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 결정 소식에 22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날보다 4.80% 내린 3천570원에 거래됐다.

금감원은 작년 8월 한진중공업이 201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면서 2014년과 2015년 재무제표에 손실을 뒤늦게 반영한 데 대해 당시 재무제표 작성과 외부감사가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보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2015년 사업보고서 제출 당시 한진중공업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각각 792억원, 2천600억원으로 기재했다가 뒤늦게 2천200억원, 3천900억원으로 수정했다. 순자산은 애초보다 1천906억원 감소한 것으로 정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규정상 재무제표에 기재된 수치를 일정 규모 이상 수정하면 감리를 하게 돼 있다"며 "곧 감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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