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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인적분할 앞둔 현대중공업,"거래정지일까지 주가 13% 상승 기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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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2일 인적분할을 앞둔 현대중공업(009540)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다. 분할에 따라 거래가 정지되는 이달 30일 이전까지의 목표치다.

현대중공업은 4개 사업회사로 분할을 결정, 오는 30일부터 5월9일까지 5주간 거래가 정지된다. 이후 재상장돼 거래가 이뤄진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되는 4개 사업회사를 개별 벨류에이션하고, 이를 합산해 본 결과 거래정지일까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20만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1일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17만6000원으로 앞으로 6거래일간 상승여력은 13.6% 남은 셈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분할 후 적정 시가총액은 13.8조~17.1조원 사이, 통합 PBR 0.76~0.94배, 적정 주가 밴드는 18만~22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분할에 따른 기대감이 큰 만큼 거래정지기간에 대비해 현대미포조선(010620)을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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