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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전 조환익 사장 '재연임' 주총 통과…역대 최장수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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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조환익(67) 한국전력 사장의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전은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사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조 사장을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 산업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권한대행)이 최종 임명하는데 이변이 없는 한 재연임 성공이 확실시된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전 사장의 연장 임기는 1년이고, 횟수 제한은 없다. 지난해 2월 한 차례 연임한 조 사장은 이번 재연임으로 내년 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

2012년 12월 한전 사장에 취임한 조 사장은 첫 임기 3년에 이어 연임·재연임 임기 1년씩 합해 5년 간 한전을 이끄는 '최장수 사장'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 사장의 재연임에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KOTRA) 사장 등을 역임했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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