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연구원은 "빨래건조기 판매량은 롯데하이마트의 세탁기 부문 매출 중 2016년 1분기 3%에서 최근 2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건조기는 김치냉장고와 같이 다른 제품을 교체하는 수요가 아닌 가정에서 추가로 구매하는 품목으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의 안정성을 담보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갤럭시 S8의 출시가 4월로 예정돼 있어 휴대폰 수요가 2분기로 이연되며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는 2분기 매출 성장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수익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했다"며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소형가전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은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룡 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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