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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우리산업, 전기차용 PTC 강자…중국 수혜 전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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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산업에 대해 "전기차용 PTC의 강자로 중국 전기차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글로벌 PTC 시장의 빠른 팽창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지난해 10.3%에서 2019년 11%로 안정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기차용 PTC에서는 점유율이 더욱 높아 전기차 시장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PTC 물량 내 전기차향 비중이 같은기간 30%에서 49%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PTC히터는 전기저항을 이용해 공기를 가열해 엔진이 뜨거워지기 전에 신속하게 난방을 제공하는 것으로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PTC 히터가 주력 난방장치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PTC 히터의 매출이 지난해 460억원에서 2019년 1507억원으로 증가하고 매출 내 비중도 18%에서 40%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수익성 또한 전기차용이 높아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6.2%에서 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그 동안 북미 전기차 업체에 납품하는 중소형 부품주로서 각광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미국보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에 집중할 시점으로 우리산업은 화공과기산업의 핵심자회사인 화공신고리전자와 조인트벤처(JV)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산업의 PTC 제품을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들에게 납품할 전망이다.

한은정 기자 roseha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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