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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셀트리온, 457억 규모 자사주 취득 "소통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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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지연 우려 등 2월말 대비 11.52% 하락 ]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장 마감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457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21일까지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11만6536주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지연 가능성, 대규모 유상증자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화이자의 자체 바이오시밀러 임상 완료에 따른 램시마 미국 판매 불확실성 우려 등의 풍문에 시달려 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달말 대비 11.52% 하락한 상태다. 전일에는 8만98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9만원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셀트리온을 684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21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당사 주가 변동상황 및 이를 둘러싼 악의적인 풍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사업초기 회사를 둘러싼 공매도 세력 및 인위적 주가차익 목적을 노린 불법적인 세력들로부터의 악의적 행태가 벌어졌던 시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며 “회사는 제품판매상황을 월 단위로 공개하는 등 시장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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