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 있는 AKP 협력사무국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개헌 국민투표 때까지 AKP 세력으로 간주되는 유럽터키민주연합(UETD) 주최의 집회를 하지 않기로 하고 주요 정치인의 참석도 금지했다고 n-tv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지난 6일 독일에서 열린 터키 집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또한, 이미 계획했던 집회도 모두 취소했다.
독일 현지에선 그동안 이러한 성격의 집회 계획이 잇따르고, 여기에 터키 정부 주요 각료와 정치인들이 참석하는 것이 알려져 금지 조처가 내려지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그 사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독일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겨냥해 '나치 같다'고 비난하고, 이에 메르켈 총리를 위시한 독일 정부 각료들이 '용납할 수 없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판하는 등 갈등이 지속했다.
un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