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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 전 대통령 점심은 비빔밥, 저녁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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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점심에는 평소 좋아하던 나물 음식 대신 김밥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습니다.
저녁에는 조사실에 죽이 들어갔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다양한 나물이 들어간 비빔밥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손성실 / 전 청와대 조리실장(지난 2012년)
- "옛날부터 우리 한식, 채소, 비빔밥 같은 토속적인 그런 음식을 많이 즐기셨는데…."

하지만, 2시간 반 가량 오전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오후 12시쯤 경호실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김밥과 샌드위치, 유부초밥이 조금씩 들어간 것으로,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변호사와 수행원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녁 식사는 오후 5시 반쯤 죽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도의 긴장 속에 소화가 쉬운 죽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 인근 식당에서 주문한 곰탕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행이 일식집에 주문해 가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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