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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화큐셀, 터키 최대 태양광발전소 수주···30년 장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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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

한화큐셀은 터키의 칼리온 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터키 중부 코니아주 카라피나르 구역에 들어선다.

칼리온 에너지와 50 대 50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따낸 이번 프로젝트는 1GW급 태양광발전소와 연간 발전량 500MW급 규모의 제조설비를 조성하는 복합형 민자발전 사업이다. 태양광발전소에 필요한 패널 모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먼저 조성한 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모듈 등으로 1G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해 30년간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경향신문

한화큐셀이 건설한 터키 부르두루주 태양광발전소.


외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베라트 알바이라크 에너지장관은 이번 사업에 대한 투자금액이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기준으로 터키에서 태양광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1GW는 터키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도 최대 규모급”이라며 “무엇보다 터키 정부와 30년이라는 장기간 전력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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