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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살인피해로 홀로 남겨진 10대 소녀에게 새 희망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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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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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성민 기자 = 송파경찰서(경찰서장 안종익)는 살인사건 피해로 홀로 남겨진 10대 여성에게 새 삶을 찾아준 경찰관의 선행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주인공은 서울 송파경찰서 피해자전담경찰관 장혁진 경사(35세)로 그는 올해 설명절 전날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연휴도 반납한 채 피해자 유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약 2개월 동안 유가족의 보호자를 자청하고 나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 경사가 사건을 접수한건 지난 1월 26일 새벽4시경, 상황실과 사건 형사들로부터 살인사건을 접하고 피해자 유족들에게 즉시 맞춤형 지원을 시작하였다.

큰 할아버지와 작은할아버지랑 함께 살고 있던 A양(18세)은 말다툼으로 인해 작은 할아버지가 큰 할아버지를 죽이고 장롱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나자 정신적 충격과 자신을 부양하던 큰 할아버지의 사망으로 당장의 생계의 어려움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면담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어릴적 A양을 학대하고 집안문제로 아이를 남겨둔채 버리고 간 부모가 있었다는 사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등학교 검정고시 준비와 네일아트의 꿈을 버리지 않은 A양의 꿈을 지켜주고 싶었던 장 경사는 동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서울동부스마일센터, 이랜드복지재단, 서울동부고용노동센터,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마천1동주민센터 등 6개 기관과의 협조에 나서 생계비와 생필품 취업지원,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였다.

장 경사는 앞으로 군복무 중인 A양의 오빠인 B군(20세)이 전역을 하게되면추가로 유족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지원을 통하여 다시 웃고 지내는 A양을 보면서 열심히 뛴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돈 송파경찰서 청문감사관은 “송파경찰서가 서울청에서 중요범죄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찰서라 어려움이 있지만 촘촘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망과 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범죄피해자들을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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