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당시 일주일에 한 번씩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해 권경업 이사장이 이끄는 봉사단체인 '아름다운사람들'과 함께 일했다. 아들이 먼저 떠나버린 탓에 더는 밥 한 끼조차 차려줄 수 없었던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밥상은 배고픔과 정에 굶주린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그의 이런 봉사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변에서 일손을 보태겠다는 가정주부들이 나섰다.
불교 신도인 신씨는 부처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는다는 보현보살의 이름을 따 '보현회'라는 봉사단체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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