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그물'은 이 영화제의 아시아 영화 전문 섹션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그물'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은 감독주간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영화제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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