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촌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임실군이 올해 마을단위에 설치할 LPG 소형저장탱크.(임실군 제공)2017.03.21./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임실=뉴스1) 박효익 기자 = 임실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사면 원산마을을 대상으로 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 지하배관을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임실군이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수행자로 지정된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신청 가구 37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늦어도 올 11월부터 가스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 및 감리용역 기관을 선정해 3~4월 중 설계를 실시하고, 5~10월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 유통구조 축소로 LPG 용기로 개별 사용하던 것보다 30% 이상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성과 사용 편리성 또한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게 되면 주민들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또 노후배관이 금속배관으로 교체되는 등 가스시설의 현대화로 편리하고 안전한 가스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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