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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중국마감]상하이 0.3%↑…소비재·인프라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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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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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소비자, 인프라주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긴축 우려가 커져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는 일부 억제됐다.

21일 주요지수들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마감 30분 전부터 반등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10.80포인트(0.33%) 오른 3261.61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은 16.73포인트(0.49%) 상승한 3466.35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당국이 긴축으로 천천히 이동함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단기 자금시장 금리와 목표 금리 수준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전년 성장률 6.7%에 못미치지만 올해 중국 정부 성장률 목표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OECD는 부채규모 상승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를 경고했다.

인프라주는 상승했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이번주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에 호주를 편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대일로' 정책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아시아 연결 전략으로 막대한 인프라 지출을 수반한다.

은행주는 부진했다. 은행들은 비용 상승과 대출 조건 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최악의 이자마진을 기록했다.

소비재주, 특히 대규모 주류업체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산업 회복과 시장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국영 석탄 제조업체 센후아에너지는 '특별 배당' 지급 발표 이후 8.4% 상승해 19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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