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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천시, 연말까지 1만90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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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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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인천광역시가 신도시와 도심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 공급에 적극적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인천광역시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 총 20개 단지, 1만86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행정구역별로는 남동구 2개 단지 1130가구, 연수구8개 단지 1만793가구, 계양구 2개 단지 1951가구, 부평구 3개 단지 2122가구, 서구 3개 단지 1603가구, 중구2개 단지 1083가구 등이다.

인천은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셀트리온 이전, 롯데, 이랜드,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설 등 송도, 청라, 영종지구 개발에 따른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다.

지난해 개통된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시흥~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복선전철사업(2018년 예정) 등의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인천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5년 3.3㎡당 792만원에서 올해 2월말 기준 10.6% 증가한 87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연수구는 938만원에서 1035만원으로 10.34%, 부평구는796만원에서 912만원으로 14.57%, 서구는 810만원에서 874만원으로 7.9%, 남동구는 785만원에서 845만원으로 7.6% 각각 상승했다.

분양권도 웃돈이 형성되었다. 호반건설이 연수구 RC-1블록에 공급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전용84㎡은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면서 5000만~7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지난 5월 전매가 풀린 남동구 논현동 소재인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전용 84㎡은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계양구 용종동 소재인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 84㎡도 분양가 보다 3000만~4000만원 가량 오른 2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연내에 분양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 내 1블록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은 오는 5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업무지구에서 '구월복합단지 지웰'을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면적 74~95㎡로 구성된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같은달 송도국제도시 8공구 A1블록에서 '송도 센토피아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2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3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4블록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3차' 총1083가구를 공급한다.

계양구와 부평구에서는 중견사 물량이 집중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7월 인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재개발 단지인 '부개인우 하늘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4~84㎡, 총9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수건설은 오는 8월 인천 계양구 작전동 신라아파트를 재건축한 '작전동 브라운스톤'을 분양한다. 총 282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효성은 오는 9월 인천 계양구 서운구역 주택재개발 단지인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99㎡, 총 16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1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서구와 중구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한신공영은 오는 6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30블록에서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 898가구를, 화성산업은 오는 9월 중구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2차' 49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인천 주택시장은 굵직한 개발호재로인해 아파트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추세다"라며 "올해는 신도시 분양물량뿐만 아니라 도심 재개발, 재건축사업장도 많다"고 말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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