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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박근혜 검찰 출두] 검찰 “朴, 오늘 귀가한다”…영장청구 여부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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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6시간 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구속영장 청구 여부엔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영장 청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지 물었지만 거듭 “지금은 조사에 최선 다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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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설치된 삼각형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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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귀가할 것”이라고 밝혀 박 전 대통령을 당장 체포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소환 여부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이날 저녁까지 조사 진행상황을 보고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1995년 비자금 사건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은 2주 뒤 재소환된 끝에 구속 수감된 바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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