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결과는 영국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발표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특징인 염증과 조직이 딱딱하게 섬유화하는 증상이 진행에 따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특발성 폐섬유종’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 이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인 피르페니돈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사용하는 것을 착안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흡사한 증상의 쥐에 동일한 약물을 8주간 투여하는 실험 결과 이러한 증상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투여군 쥐의 경우 간 염증과 섬유화가 일어났다.
오가와 교수는 "이미 안전성이 확인돼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므로, 장기간 투여했을 때의 영향 등을 연구해 임상에 응용할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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